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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야할 것을 버리고 있는가 덧글 0 | 조회 744 | 2013-11-18 00:00:00
정필준  


버려야할 것을 버리고 있는가



수영을 배울 때의 일이다. 자유형으로 50m 정도를 가면 숨이 가빠지곤 하였다.


어느 날 내가 숨을 충분히 내쉬지 않고 들이쉬는 것에만 집착한다는 것을 알았다.


호흡이 모자라다는 생각 때문이었다.



숨을 충분히 내쉬는 것을 연습했더니 숨을 크게 들이쉬지 않아도 편하게 자유형을 할 수 있었다.


장거리를 뛰면서도 숨을 들이쉬는 것보다 내쉬는 것을 잘함으로써 편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.


이산화탄소가 많고 산소가 소모된 공기를 충분히 배출하고


신선한 공기로 폐를 채워야 하는데 불충분한 배출 때문에 폐 안의 공기가 신선해지지 못한 것이었다.



숨이 차 이를 공기가 모자란 것으로 인식하고 공기를 많이 들이쉬었지만,


정작 더 중요한 요인이 간과되었던 것이다. 좋은 것으로 채우기 위해 먼저 좋지 않은 것을 비워야 했다.



버리지 못해 생기는 병 중에서 (중앙일보)


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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