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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미와 민들레 덧글 0 | 조회 656 | 2013-10-05 00:00:00
박중호  


장미와 민들레



초라한 화단에 엎드려 핀 민들레라서 덜 아름답고


부잣집 담장을 장식한 장미라서 더 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.



누구는 이래서 못났고 누구는 저래서 더 잘난 것이 아닙니다.


피는 꽃마다 아름답습니다.


살아있는 모든 것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것입니다.



여태껏 우리는 얼마나 나누고 가르고 분별하며 살아왔을까요?


하늘도 바람도 태양도 꽃송이도 저렇게 하나의 생명으로 빛나고 있는데


그 옆에서 우리 인간은 금긋기나 짝짓기 놀이를 하며


자신의 역사를 얼마나 부끄럽게 만들어 왔습니까?



from.일지희망공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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