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짓굿은 나그네 덧글 0 | 조회 634 | 2013-09-20 00:00:00
한결성  


짓굿은 나그네


옛날에 수염이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자란 노인이 있었습니다.


길 가던 짓궂은 나그네가 그 노인을 보고 물었습니다.


노인장께서는 주무실 때 그 긴 수염을 이불 속에 넣고 주무십니까?


아니면 이불 밖에 내놓고 주무십니까?


그날 밤부터 노인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.


긴 수염이 마음에 걸려 이불 속에 넣었다가


이불 밖으로 꺼냈다가 하느라고 잠을 잘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.


세상에는 이 짓궂은 나그네와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.


그런 사람에게 지식은 남을 혼란에 빠뜨리는 위험한 무기가 됩니다.



from. 일지희망공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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