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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들처럼 살아봤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나이다. 덧글 0 | 조회 585 | 2013-05-03 00:00:00
임가영  


신들처럼 살아봤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나이다.


여신들이시여, 제 노래가 완전히 무르익도록 한 철의 여름과 가을을 더 허락하소서.

 

제 노래의 달콤함을 마음껏 누리고 나서 기꺼이 죽으리다.

 

살아서 거룩한 권리를 누리지 못한 영혼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나이다.

 

그러나 제 마음속에 성스러움이 충만하면 시는 결실을 맺으리다.

 

그때가 되면 암흑세계의 정적마저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 제 노래를 두고 떠나야 하더라도

 

결코 불평하지 않으리다.

 

적어도 한 번은 신들처럼 살아봤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나이다.(440p)

 

 
죽음이란 무엇인가 -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 중에서 (엘도라도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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